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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숙 | 2013.12.18 10:58 | 조회 11247
    사회울산양산
    언양 대안학교(링컨하우스 울산스쿨) 100% 대학진학 주목졸업생 임현진군 한예종 무용과 합격에 관심집중
    50여명 전원 기숙사생활로 협동심·자립심 길러져
    국토종단·해외현장체험 등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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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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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독교계 대안학교인 울주군 언양읍 링컨하우스 울산스쿨의 전경.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울주군 언양읍 반송리의 기독계 대안학교인 링컨하우스 울산스쿨 학생들이 한국예술종합학교에 합격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6년전 설립된 울산 링컨스쿨은 IYF(국제청소년연합)가 설립한 대안학교다.

    최근 이 학교 3학년 임현진 군이 한국 예술의 최고 전문가를 양성하는 대학인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과에 합격했다.

    임 군은 무용을 전혀 모르는 평범한 학생이었지만 링컨 댄스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지난해 국제안동탈춤 페스티벌에 참여하면서 은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한국무용수의 길을 정한뒤 당당히 합격했다.

    링컨스쿨은 3년마다 한번씩 50여명의 신입생을 받아 3년의 고교 교육과정동안 학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때문에 협동심과 자립심이 자연적으로 길러지고 있고, 대외적으로 성과를 올리고 있다.

    현재 2기 학생까지 배출했고, 졸업생 전원이 검정고시 합격은 물론 UNIST, 한국체육대학교, 명지대 등 국내 주요 4년제 대학에 합격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학교는 교과 수업 외에도 한달간의 미국 등 해외현장체험 영어회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국토종단 걷기, 수영, 태권도, 바이올린과 오보에 등 1인1악기 배우기 등 다양한 클럽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링컨하우스스쿨은 미국의 제16대 대통령인 아브라함 링컨의 인격과 신앙, 훌륭한 지도력을 귀감으로 삼아 이름지어졌다. 현재 서울시 교육청 위탁 대안학교인 동서울 IYF 링컨학교를 비롯해 부천, 광주, 마산, 부산, 원주 등 전국 12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울산 링컨스쿨 관계자는 “학생들을 강제로 가르치지 않고, 스스로 마음이 변해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며 “1기 신입생들 경우 부적응 학생들이 많았지만, 이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면서 대학에 모두 진학하는 등 성과를 내면서 2기부터는 전국에서 일반학생들도 많이 지원해 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링컨스쿨은 오는 28일 영어캠프와 학예발표회를 통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학부모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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