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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숙 | 2013.10.24 00:14 | 조회 11194





    실버팀에서 거제도로 힐링을 하러 가신다기에 따라 나섰다.

    10월 18일(금)~19일(토) 이틀 동안 동행을 하면서 좋은 날씨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거가대교를 지나 거제도로 간다는 말에 벌써 기분들이 좋아졌다.

    동네 할머니들이 거가대교 자랑을 하는데 드디어 가게 되었다며 기뻐하신다.

     

     

    해저터널이라는 말에 상상의 날개를 펼쳤지만 그냥 바다 밑의 터널이라는 말에 좀 실망..

    휴게소에서 저만치 보이는 거가대교가 있지만

     “여기서 거가대교를 가려면 어떻게 가야하죠?” 하는 질문에 그제서야 “아하!” 하신다.

    - 바다밖에 보이지 않은데 아하~ 그 바다 밑으로 길을 내어서~

     

     

    첫 번째 방문지는 6.25 한국전쟁 때 포로로 잡혀온 북한 사람들의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 공원’이었다.

    1950년 전쟁 전 세대들이 많은 실버팀은 생생하게 재현한 것 같은 기념관들을 둘러보면서 어린 시절 어려웠던 이야기도 해 주신다.

    캠프 장소까지 이동을 하면서 버스 안에서는 간식도 나눠 먹고 서로 돌아가면서 간증하는 시간도 가졌다.

    초가을의 선선한 날씨에 잔잔한 바다와 함께 거제의 빼어난 정경을 감상하며 연신 감탄을 하며 왔다.

     


    버스가 도착한 곳에 내려 보니 캠프 장소 이름이 “거제 힐링 캠프.”

    “와~ 우리가 힐링 하러 왔는데 여기가 힐링 캠프네..”

    예사롭지 않은 건물을 보면서 짐을 내려놓으려는데 맛있는 냄새가 코끝을 진동시켰다.

    울산교회에서 실버들을 위해 선발팀이 와서 저녁 준비를 한 모양이었다.

    푸짐한 밥상을 보면서 처음 오신 분들도 마음을 활짝 열었다.

    거제 교회에서는 울산교회 실버팀이 왔다고 맛있는 갖가지 반찬들을 더해 주어 바다내음이 물씬 풍기는 한 상이 차려졌다.

    캠프장에서 내려다보이는 바다와 굴 양식장, 바다 건너 산, 가을의 맑은 하늘과 하얀 구름.. 마치 그림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았다.

    여기저기서 폰카로 사진을 찍기도 하고 경치 좋은 곳에서 사진을 찍어달라고도 한다.

     

     

     

    저녁 시간.

    모임 장소에 모여 강남교회 전도훈련반 말씀을 들었다.

    북미에 일어나는 ‘크리스마스 칸타타’로 인한 복음의 역사를 칸타타 투어에 함께한 장로님들의 간증을 들으면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행사를 앞둔 울산에도 그런 큰 복음의 역사가 일어날 소망이 있어 감사했다.

     



    이어서 박옥수 목사님이 요한복음 4장 말씀으로 전도 훈련반을 시작 하셨다.

    사마리아 여자는 자기가 이해가지 않았지만 그대로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다. 상식으로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가 없는데도 그 여자는 자기의 생각이 아닌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였고 그 마음에 예수님은 당신의 마음을 이식해 주셨다.

    로마서 2:4) 혹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케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의 풍성을 멸시하느뇨.

     





    하나님이 우리를 회개케 해 주신다는 하나님의 의지를 우리 마음에 심어주셨다.

    말씀이 끝나고 그룹교제 시간도 있어서 오붓한 분위기에서 성경에 대해 궁금했던 것이나

     신앙생활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것을 질문도 하고 듣기도 하면서 마음을 교류하였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너무 맛있는 간식이 나와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홍합과 굴, 바다고동, 단감... 간식은 안 먹는다고 손을 저으시던 분들도 같이 나눠먹었다.

    밤바다의 자그마한 찰싹거리는 파도소리와 하늘에 둥그렇게 뜬 달빛이 너무 아름다운 거제에서의 힐링 캠프 첫날 밤이 지났다.

     


     새벽 6시부터 강남교회와 같이 우리도 전도훈련반 말씀을 들었다.

      열왕기하 7장에 나오는 사마리아성의 문둥이 네 명이 아람진으로

      발걸음을 옮겼을 때 죽을수 있는 부담이 가로막았지만

      하나님이 은혜 베풀어 주시니까 말씀대로   양식이 풍족하게 해 주었다.

      사탄은 항상 우리에게 먼저 부담스러운 마음을 먼저 준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이므로 하나님의 일을 하신다.

      우리가 주를 위해 살면 주께서 나를 보살펴 주시는 것을 볼 수 있다.

     

     

      11월 6일부터 울산 성경 세미나가 있고

      12월 8일에는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공연이 있다.

      이런 행사들을 앞두고 홍보하는 일 앞에 사탄은

      부담부터 주지만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신실하게 도우실 그 하나님 앞에 소망을 둘 수 있어 감사하다

     

     

     

     

     아침식사 전. 시간에 여유가 있어 바닷가로 산책을 가는 분들도 있고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도 있었다.

    ‘거제 힐링 캠프’를 배경으로 단체 사진도 찍었다.

     



    캠프장은 선교회 형제님이라고 한다. 캠프장을 만들기 전에 우리 선교회에서 놀러와서 쓰기 좋도록 공연장도 만들고

    그룹 모임을 할 수 있도록 조금 큰 방도 만들었다고 하였다.

     

     

    하나님이 미리 예비하신 거제 힐링 캠프 장에서 기분 좋게 힐링을 한 어르신들은

    밥도 맛있고 반찬도 맛있다며 식사를 많이 하신다.

     

     
    △ 하모니카 전상부 부친                                                   △ 플룻 연주자 박동훈 형제


     
    △ 독창 변정숙 모친                                                         △ 사회 박오석 집사

     

    힐링 캠프 장을 떠나기 전에 앵콜 공연이 있었다.

    전상부 부친님의 하모니카 연주, 변정숙 모친님의 찬양, 박동훈 형제의 플롯 연주는 큰 박수를 받았으며 간증도 이어졌다.

     


    공연 이후 오성균 목사님께서는 창세기 17장을 전하셨다.

    자식이 없는 아브람을 아브라함으로 바꾸시면서 그 이름 속에 하나님을 나타내시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갖도록 하셨다.

    먼저 마음을 옮겼을 때 많은 무리의 아비가 되는 복을 입은 아브라함.

    먼저 마음을 돼지우리에서 아버지 집으로 옮겼을 때 아버지가 준비해 놓으신 것을 누릴 수 있게 되었던 탕자.

    복음을 전하는 일 앞에 마음을 옮겨서 죄인 되었던 우리를 의인으로 바꿔 주신 하나님을 이야기하는 것이 전도라고 하시면서

    울산 교회에 하나님을 증거 할 행사들이 많이 있는데 실버팀들이 기도와 전도로 마음을 같이 하면

    하나님의 은혜를 입게 될 것이라고 하셨다.

     

     

    힐링을 하신 덕분인지 울산으로 돌아오면서 거제 ‘바람의 언덕’에 있는 풍차까지

    바람을 해지고 가서 사진을 찍어오는 열정도 보이셨다.

     

     

    한 발 뒤로 쳐져서 복음 앞에 굳어 있을 실버들을 하나님께서 갈아엎기로 작정하시고

    1박2일 힐링 캠프로 모이게 하시고 말씀을 들으면서 교회와 함께할 마음을 주셨다.

    수많은 희노애락을 겪었으나 결국 수고와 슬픔밖에 남지 않는 인생의 끝자락에서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실버들에게 파이팅을 보낸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치료받는 참된 힐링을 하고 복음 전도에 대한 소망을 가득 품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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