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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숙 | 2012.11.07 16:47 | 조회 5795




      

    11월4일(일)부터 7일(수)까지 저녁과 아침으로 경북 영덕 은혜 교회에서 성경세미나가 있었다.

    강사는 멀리 울릉도에서 오신 기쁜소식 울릉 교회 신언근 목사입니다.

    울산과 영덕은 버스로 2시간 남짓 달려야 올 수 있는 거리에 있어서 성경세미나를 화요일 오전에만 참석을 하였다.




    차창 너머로 가을의 오색 단풍을 보면서 가을 바다도 보고 어느새 영덕을 상징하는 커다란 대게의 모양들이 보이는가 싶더니 영덕터미널 근처의 골목길로 버스가 들어섰다.

    버스는 영덕 은혜 교회 앞에 멈췄고 우리를 반겨주는 성경세미나 포스터와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이라는 문구가 정답다.

     

     
    오밀조밀 작은 공간에 교회임을 알리는 게시판들이 있다.    

     

     

    3층 계단으로 어르신들이 한 분, 두 분 올라오시더니 예배당 안에서 자리를 잡으신다.

    다리가 불편한 부친 한 분은 한 쪽 팔에는 지팡이를, 한 쪽 팔은 계단 난간을 의지하며 가지고 오셨던 가방은 계단 한 칸, 한 칸에 던지면서 올라오신다.

    가슴이 찡해졌다.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이, 어르신이 진리를 찾고자 하는 마음이 비춰졌기 때문이다.

    돌아오는 길에 보니까 작은 마을인데도 십자가가 세워져 있는 교회가 참 많았다.

    그런 교회를 가는 것이 아니라 진리의 말씀을 듣고자 오신 분들은 마치 노아의 방주 안으로 오시는 것 같았다.

     

     

    ▲  영덕 은혜 교회 최인철 전도사                                      ▲  이희택 목사 부부가 공연을 대신해 특송을 하고 있다.

     

    영덕 은혜 교회 최인철 전도사는 오늘 울산 교회에서 자리를 가득 메워줘서 감사하며 날마다 성경세미나를 하면 좋겠다는 인사말을 하였다.

    최인철 전도사는 영덕 곳곳에 어르신들에게 영정사진을 찍어주며 만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고 만나 대화를 하면서 천국에 소망을 심어주었다.

     

    성경세미나에는 그렇게 연결되어진 어르신들이 첫날부터 십여분이 새로오셨고

    저녁으로는 영덕 은혜 교회가 행사 때마다 자원봉사를 하였던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으로 성경세미나를 시작하였다고 한다. 저녁마다 세미나가 마친 2부 시간에는 그 학생들과도 복음 교제가 되고 있다.

     



    강사 신언근 목사는 마태복음 1장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이름 중에 기억해야 할 이름이 ‘예수’라고 하셨다.

    부부는 다른 말로 ‘일심동체(一心同體)’라 한다. 하나님과 우리 인간이 처음에는 그랬었다. 그런데 이간질을 하는 사단이 틈을 내어 죄를 인간에게 심어주고 하나님과 끊어진 존재가 되었다. ‘나’를 세우며 세상의 중심이 ‘나’라고 생각하였던 사람들은 지구를 중심으로 태양이 돈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내가 노력하고 내가 뭔가를 하려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어린아이가 똥통에 빠져서 죽을뻔 하였을 때 엄마가 달려가 그 아이를 똥통에서 구원하였다. 놀란 아이를 안아 주고 싶었지만 더러운 ‘똥’이 있어서 안아 줄 수가 없었다. 급히 따뜻한 물을 받고 아이를 씻겨주고 난 뒤 아이를 안아 주었다.

    아이가 한 일은 아무 것도 없었다. 하나님 앞에 우리는 절대로 우리 힘으로는 죄를 씻을 수 없는 아이와 같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씻어주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셨고 죄의 값을 치루기 위해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그 예수님을 믿는 것이 죄가 씻어지는 길이다.

    진리는 태양계를 중심으로 지구가 돌고 있는 것이다.

    ▼  이 쉽고 복된 진리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성경을 찾고 화이트 보드에 ‘세상 죄’를 설명하며 새로오신 분들의 마음을 이끌어 내고 있는 신언근 목사.

     

     
     
     
     

    새로오신 분들은 신앙 상담을 나누며 복음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있다.

    영덕 은혜 교회에서 싸가지고 갖던 점심을 맛있게 먹고 울산으로 오는 길에 경주 ‘양동마을’에 들렀다.

    ‘양동마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곳이다.

    초가집과 한옥이 어우러진, 마치 민속촌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초가집 지붕에 박이 열리는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우리네 조상님들이 사셨던 곳을 엿볼 수 있어 좋았다.

     

     

     

     

     

     

    영덕에서 가지는 성경세미나에도 참석하고 가을 산과 바다도 보며 하나님께 감사하였다.

    특히 오늘 아침 일찍 영덕으로 출발했는데도 새로오신 분이 함께 동행하며 복음을 듣고 감격해 하는 모습을 볼 때 교회의 기쁨이 되었다.

    이런 아름다운 정경도 우리에게 주시고 함께하여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지체들도 있고 떨어지는 낙엽처럼 잊혀질 수도 있을 우리를 택하셔서 복음을 듣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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